글로벌 에너지 정보 (11/1 ~ 11/12 ) - 석탄발전, 수소, 오일 메이저, 유가 정보

한국,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합의

기후변화 위기와 더불어 최근 석탄발전이 계속해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을 이루는데 있어 가장 문제 중의 하나가 탄소 발생 비율이 높은 선탁발전소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최근 있었던 유엔 기후변화 협약 총회 (COP26) 에서 한국, 인니, 베트남 등을 비롯한 40여개국은 석탄 발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를 놓고 국내 언론은 무리한 계획임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가 무엇인지 – 자세한 포스팅 보고 가세요!

기후 변화 그리고 지구 온난화 - 환경 문제의 핵심 (tistory.com)

 

언론이 이 성명을 두고 비판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주요 석탄 발전국 TOP 5 (중국, 인도, 미국, 일본, 한국) 중에서 우리나라만 이 발표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해 모든 나라들이 공감은 하지만 자신이 아닌 남이 사용을 줄였으면 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 마음 같아 보입니다. 바로 생산성과 국가적인 비용 문제 때문인데요. 공유지의 비극과 같이 개인과 국가의 이익 앞에서 전 세계적인 공감대가 쉽게 무시되는 일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공유지의 비극이 무엇인지 – 자세한 포스팅 보고 가세요!

 

 

이 발표는 신규 석탄발전 투자의 즉시 중단 및 석탄연료 사용 최종 중단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석탄 연료 사용 최종 중단의 경우 선진국은 2030년대, 개도국의 경우 2040년대 입니다.

 

아람코 및 석유메이저사, 3분기 호실적

최근 들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유가와 원유수요 회복에 따라 아람코 및 석유 메이져사의 순이익이 급증했습니다. 유럽 석유메이저는 3분기에 흑자전환을 성공했습니다.

석유 메이저들의 순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CAPEX 지출 규모는 점점 확대하는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20년도까지 석유 메이저들을 괴롭혔던 저유가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전환에 따른 장기적 에너지 수요 감소 앞에서 석유 메이저는 화석연료와 친환경 투자를 병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한국, 중동 국가들과 수소 협력 강화

한국이 카타르·사우디와 각각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확대를 추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부산하기관 H2KOREA는 QatarEnergy 및 ACWA Power와 각각 청정수소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산업의 탈탄소화를 목적으로 수소 공급망 구축을 통해 수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소 생산-공급-소비의 밸류체인 확보를 위한 국가 간 수소 동맹이 본격화 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 동향

OPEC+의 추가 증산 거부 및 美 인프라 법안 통과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 되고 있습니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내년 6월 유가가 U$ 120불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11/1)  전망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