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정보 (11/15 ~ 11/26 ) - 사우디 수상 산업단지, 석탄발전, 수소, 오일 메이저, 유가 정보
사우디, 세계 최대 수상 산업단지 OXAGON 건설
사우디가 추진하는 미래 도시 프로젝트 “NEOM” 내에 글로벌 항만·물류허브 인 “OXAGON”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항만은 왕세자 빈 살만에 의해 공표 되었는데 다른 항만과의 가장 큰 차이는 100% 청정에너지를 이용하는 세계 최초 항만+물류망 통합 플랫폼이라는 것입니다. 사우디가 가진 비전은 세계 해운 물동량의 13%가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와의 접근성 및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여 유통 효율화와 자동화가 갖춰진 최첨단 물류 허브를 만든다는 것 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피드를 참고하세요.
사우디의 세계 최대 수상 산업단지 프로젝트 OXAGON (tistory.com)
다른 모든 중동 산유국들처럼 에너지 비중이 친환경으로 옮겨가는 트렌드와 미래 먹거리를 위해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사업은 설계작업이 진행 중이며 22년 초 첫 번째 기업이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사업 본격 추진 시 대규모 프로젝트 (항만, 신재생, 건축, 수처리 등)가 다수 발주가 전망됩니다.
로얄더치쉘 본사 이전 및 사명 변경 추진
세계 5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로얄더치쉘이 세금 및 탈탄소 문제로 인해 기존 본사를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이전하고 및 사명을 쉘로 변경할 계획을 발표 했습니다. 표면적 사유는 네덜란드의 기업 배당세(15%)이나, 그 이면에는 탈탄소 관련 네덜란드 당국과의 갈등이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과반수 이상입니다.
국가의 조세정책이 기업의 투자/개발/확장 등의 의사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단지 조세정책 만이 아닌 환경 정책이 이런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는 선진국 중에서도 탈탄소 정책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런 탈 탄소 정책으로 주요 조세원 중 하나인 이런 초대형 기업이 빠져나간다면?? 아마 모든 국가들도 비슷한 우려와 걱정을 하지 않을까요?
좀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로얄더치쉘 본사 이전 및 사명 변경 추진 (tistory.com)
21년 5월, 네덜란드 법원은 쉘에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배출가스의 45% 감축을 명령한 바 있습니다. 이 명령은 법원이 기업의 탄소감축의무를 인정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현재 쉘은 본 명령에 항소한 상태입니다. 쉘은 올해 12/10일 주총 승인 시 본사 이전을 실행할 예정으로, 네덜란드 정부는 네덜란드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로열더치쉘의 이탈을 막기 위해 본 주총 이전 배당세 폐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합니다.
EU, 그린 택소노미*에 원자력·천연가스 포함 추진
택소노미(Taxonomy) : 그리스어 ‘tassein’(분류하다) + ‘nomos’(법, 과학)의 합성어로 친환경산업 분류체계를 의미합니다.
유럽에서는 최근 한파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탄소 중립을 향한 과도기를 안정적으로 준비하는데 필요한 친환경 연료로 원자력과 LNG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EU에서 그린 텍소노미에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포함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원자력과 천연가스가 친환경 산업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이에 더 나아가 EU는 이번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경제활동 기준을 확립하여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이런 결정에는 최근 유럽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는 에너지대란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실제 20년 6월 EU 택소노미 초안을 발표했을 당시, 원자력과 LNG는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에너지난으로 인해 유럽이 해당 기조를 바꿨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원자력 발전은 저렴하며 안정적인 독립적 에너지원… 그린 택소노미에 원전 추가해야”
- 佛주축, EU 10개국 공동 기고문 中
“폴란드 등 일부 EU 회원국의 탄소중립을 위해 과도기 단계에서 천연가스 필요…”
- EU집행위 부위원장, Frans Timmermans
한편, EU안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의 K-택소노미의 경우 원자력은 배제되었고 LNG는 ’30년까지 한시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EU와 한국의 택소노미는 모두 유관기관의 추가 의견 수렴 후, 금년 말 최종 결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발전원 별 택소노미 주요 쟁점 사항 (EU vs. 한국)
택소노미는 금융기관의 ‘녹색금융지원지표’로, 향후 기업의 자금 조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U 택소노미에 원자력/LNG 포함 여부 → K-택소노미에 영향 가능성 有
국제유가 동향
최근 이어지는 고유가에 미국/영국 등 주요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이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이런인위적인 가격 조정에 OPEC+ 가 반발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유가가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OPEC+이 기존 증산계획 (월 40만배럴 ↑)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12/2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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