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자이 물난리로 물바다 된 사연 - 침수자이와 흐르지오
최근 장마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시작이 얼마 되지 않은 일부 아파트에서 침수 피해가 생겨나는 사고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내놓라 하는 최고급 브랜드 아파트인 자이와 푸르지오에서 이 사고가 생겨 부실공사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인터넷에서는 많은 네티즌들이 침수자이와 흐르지오라는 말로 이를 희화화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3일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쯤 내린 폭우로 인천 서구 백석동의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30일 입주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침수의 원인은 새로운 아파트 단지와 맞닿은 공터의 배수시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터에 물이 고이자 건물 안쪽까지 밀고 들어와 엘리베이터까지 침수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1단지 연회장 커뮤니티 센터 일대가 물에 잠겼고, 지하 1층 천장과 비상구 계단 등에도 빗물이 쏟아졌습니다. 1단지 정문과 후문에 있는 외부 엘리베이터 2대도 바닥에 물이 고여 운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국내 첫 리조트 도시인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40층 25개 동 총 4800여가구의 대규모 단지입니다. 최고의 품질과 초호화 단지로 유명했던 이 단지는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파트 침수피해 발생 영상과 사진 등이 올라오면서 “흐르지오 아파트다”, “부실시공이다”라는 글이 계속해 올라왔습니다.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를 시공한 대우건설 측은 “커뮤니티 시설에 설치된 빗물받이 용량을 초과하는 폭우가 쏟아져 배수가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1차 복구를 완료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침수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라 서울 강남구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바로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단지 내 보행로와 공용시설이 물에 잠겼는데요. 지난 6월 말 지하 주차장 침수에 이어 3주 만입니다. GS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올해 3월 입주한 입주 4개월 된 재건축 단지인데 벌써 수차례 침수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 아파트는 전용 면적 85㎡ 기준 매매가 25억원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침수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GS건설 측은 단지가 저지대에 있어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이지 시공상 하자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장마가 시작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316.8㎜에 달했습니다.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달인 7월 평년(1991~2020년 평균) 강수량이 288.5㎜인데 최근 18일 사이 이를 훌쩍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물론 비가 많이 내린 것은 참작이 가능하나 입주 후 몇달도 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가 이런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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